- 개봉일 2016년 11월 30일
- 장르 : 미스터리, 가족, 서스펜스
- 국가: 한국
- 감독: 이언희
- 각본: 홍은미
- 출연자: 엄지원(지선 역), 공효진(한매 역), 김희원(박형사 역), 박해준(박현익 역)
자식을 지키고자 했던 두 어머니의 이야기
지선(엄지원)은 남편과 이혼 후 홀로 경제를 책임지며 아이를 돌보는 워킹맘입니다. 그러나 지선(엄지원)은 자신이 나가서 일을 할때는 아이를 돌볼 사람이 필요했기때문에 보모를 고용해야 했습니다. 10층 여자가 자신의 조카를 보모로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집에 들였는데 막상보니 한국말도 잘 못하는 젊은 조선족(공효진)이었습니다. 성이 차지는 않지만 당장 아이를 돌볼 사람이 필요한 지선(엄지원)은 결국 한매(공효진)를 아이의 보모로 고용하게 됩니다. 우려와는 달리 아이를 제 자식처럼 헌신적으로 돌봐주는 한매(공효진)를 보며 지선(엄지원)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날 한매(공효진)과 아이가 사라집니다. 지선(엄지원)은 현재 전 남편과 이혼후 양육권 분쟁을 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를 빼앗길까봐 경찰에도 신고를 하지 못합니다. 혼자 아이를 찾으러 한매(공효진)의 과거를 추적해 나가는데 한계에 부딪힌 지선(엄지원)은 결국 경찰에 신고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찰은 아이를 빼돌리려고 자작극을 하고 있다며 지선(엄지원)의 말을 믿어 주지 않습니다. 한편, 한매는 결혼이주여성입니다. 돈을 받고 한국의 나이많은 시골 남자에게 팔려온것인데 남편과 시어머니로부터 모진 학대와 강금을 당합니다. 남편과의 사이에 딸아이 낳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아이가 병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라고 병을 치료할 돈도 주지않고 어차피 아이가 잘못되도 남자아이로 또 낳으면 된다는 말을 합니다. 한매(공효진)는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안마방에서 일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감당을 할수 없자 장기매매까지 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몸이 약한 아이가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오게 되고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한 한매(공효진)의 아이는 쫒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쫒겨난 한매(공효진) 아이의 자리에 지선(엄지원) 아이가 들어가게 됩니다. 병원에서 쫒겨난 한매(공효진)의 아이는 결국 죽게 되고 한매(공효진)는 억울한 마음에 지선(엄지원)과 아이를 불행하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지선(엄지원)의 아이를 손에 넣은 한매(공효진)은 장기매매로 아이를 팔아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중국으로 데려가 키우기로 결정하고 중국으로 가는 배에 올라탑니다. 배에서 한매(공효진)과 아이를 드디어 찾아낸 지선(엄지원)은 제발 아이를 돌려달라고 한매(공효진)에게 애원합니다. 한매(공효진)가 아이를 바다에 떨어뜨리려고 하자 지선(엄지원)은 당신도 우리아이를 사랑하지 않느냐며 자신이 대신 죽겠으니 아이를 살려달라고 합니다. 그 모습에 한매(공효진)은 울면서 아이를 돌려주고 바다에 뛰어듭니다. 지선(엄지원)은 한매(공효진)을 구하기위해 바다에 뛰어들지만 한매(공효진)은 지선(엄지원)의 손을 뿌리치고 바다 깊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국제결혼의 현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골마을이나 나이가 많은데 결혼을 하지 못한 남성들이 베트남 등지에서 여성들을 돈 주고 사와 결혼하는 일이 있습니다. 국제결혼이 점점 늘어날수록 국제결혼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애초에 남녀가 결혼을 하는데 돈을 주고받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문제가 있습니다. 돈을 주고 샀다는 생각에 남자는 여성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게 되고 함부로 대합니다. 폭언은 물론이거니와 폭행 등의 가혹행위를 일삼는 등 인간적으로 대우를 해주지 않아 자살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사례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편과 그의 가족들이 잘 대해주었지만 한국 국적과 돈을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으로 시집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면 도망가버리는 결혼이주여성 또한 존재합니다.
'영화 드라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구스타가 어느날 갑자기 제소자가 되었다 드라마"슬기로운 감빵생활" (0) | 2022.01.19 |
---|---|
어느날 갑자기 살인자 낙인이 찍혀버린 대학생 드라마 "어느날" (0) | 2022.01.18 |
동백꽃 필무렵 리뷰 (0) | 2022.01.17 |
드라나 품위있는 그녀 리뷰 (0) | 2022.01.17 |
그들을 데려와라 "무사히" 웹드라마 D.P. (0) | 2022.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