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목 : 콰이어트 플레이스 
  • 개봉일 2018.04.12
  • 등장인물 :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 노아 주프, 밀리센트 시몬스 
  • 감독 : 존 크래신스키
  • 장르 : 서스펜스, 공포
  • 국가: 미국

 

 

청각에 예민한 괴물이 출현해 소리를 내는 모든 것들을 말살시킨다. 

영화는 주인공 가족들이 생존에 필요한 약이나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마트에 들어가게 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마트에서 막내아들이 소리 나는 비행기 장난감을 들고 오자 아버지는 아이를 말리고 이를 안타깝게 본 큰 누나가 막냇동생에게 아빠 몰래 장난감을 돌려줍니다. 가족들은 험한 길도 맨발로 다닐 만큼 숨소리조차 마음대로 내지 못합니다. 87일째 되는 날 가족들이 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막내아들이 가지고 놀던 비행기 장난감에서 소리가 나게 됩니다. 소리에 예민한 괴물이 그 소리를 듣고 어디선가 빠르게 달려와 눈 깜짝할 새에 아들을 죽입니다. 누나는 자신이 비행기 장난감을 줘서 동생이 죽게 되었다는 생각에 자책하며 괴로워합니다. 큰딸은 그날 이후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아버지와도 거리를 두게 됩니다. 동생의 일 때문에 아버지가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 다고 생각해 마음의 문을 닫은 것입니다. 

그 후로 시간이 흘러 한집에서 정착을 하게 된 가족은 여지없이 조용하고 긴장된 나날들을 보냅니다. 그 사이 어머니는 출산을 앞두고 있었는데 먹을거리를 구해야 했던 아버지는 물고기를 잡으러 아들과 함께 폭포근처로 갑니다. 출발하기 전 아버지는 딸에게 괴물을 쫒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며 증폭 기기를 손에 쥐어줍니다. 아버지는 아들과 물가에 도착하였고 물 근처에서는 물소리 때문에 괴물들이 소리를 듣지 못해 두 부자는 그간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사이 출산 징후를 느낀 어머니는 지하로 내려가다 계단에 튀어나온 못을 밟게 되고 자기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게 됩니다. 그 소리를 듣고 여지없이 괴물이 달려왔고 출산의 고통으로 괴로워하는 어머니와 괴물의 대치가 시작됩니다. 한편 잡은 물고기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던 부자는 집에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아들은 괴물을 유인하게 위해 집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뛰어나 폭죽을 터뜨리고 아버지는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집 안으로 들어갑니다. 

아내를 구한 아버지는 한숨돌릴 새도 없이 아이들을 찾으러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을 공격하려는 괴물을 목격하게 되었고 아버지는 아이들을 대신해 죽음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렇게 남겨진 가족들에게 또 괴물들이 찾아왔고 똑똑한 딸이 아버지가 만들어준 증폭 기기로 괴물을 공격하였습니다. 그 공격으로 괴물의 외피가 열리자 어머니는 괴물의 얼굴에 대고 총을 쏴 괴물이 쓰러지게 됩니다. 괴물의 약점을 발견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총소리를 듣고 괴물들이 몰려들었고 딸은 조용히 주파수를 올리고 어머니는 총을 고쳐잡습니다.  

 

 

영화에 대한 많은 의구심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보고 많은 분들이 의문을 갖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왜 등장인물들은 물가에 살지 않는가 였습니다. 앞서 줄거리에서 언급하였듯이 아버지와 아들이 고기를 잡으러 폭포수에 갔을 때 아버지는 아들에게 괴물들이 졸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폭포 소리 때문에 작은 소리 정도는 못 듣는다며 대화를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심지어 폭포수 앞에서는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 황당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영화 내내 숨소리조차 내지 않던 등장인물들이 영화 중반쯤에 갑자기 물가에서는 소리를 내도 괜찮다는 설정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그럼 왜 애초에 물가에 살지 않는 거지 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왜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임신을 했나였습니다. 아기를 출산할 때 고통이 크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게 되고 또 아기가 태어나면 아기가 시도 때도 없이 울텐데 조금 무리한 설정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왜 집 바닥에 뾰족하게 드러나 있는 못을 치우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머니가 영화 중반에 지하로 내려가다 계단에서 못을 받고 피를 철철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요. 영화 끝날 때까지 못을 치우지 않고 계속 왔다 갔다 하여 매우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비슷한 영화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재밌게 보신다면 영화 버드박스도 추천드립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와 버드 박스는 괴생명체의 습격이라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크게 다른 점은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에게 죽임을 당한다는 설정이고, 영화 버드 박스는 무언가를 보면 환청과 환시에 시달려 죽게 된다는 설정입니다. 그래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서는 생존을 위해 등장인물들이 소리를 죽이고 살아가고, 영화 버드 박스에서는 온 집안을 커튼으로 가리고 외부에 나갈 때는 눈가리개를 사용하여 생존합니다. 이상으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에 대한 감상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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