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아는 와이프
  • 방송 기간: 2018년 8월 1일~2018년 9월 20일
  • 방송 횟수:16부작
  • 연출:이상엽
  • 극본: 양희승
  • 출연: 지성(차주혁 역), 한지민(서우진 역), 장승조(윤종후), 강한나(이혜원) 외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행복할까

극 초반, 은행원인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은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차주혁(지성)은 매일 회식으로 바쁘다며 집안일에 소홀히 하고, 서우진(한지민)은 은행에서 퇴근하면 부랴부랴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합니다. 서우진(한지민)은 혼자 독박 육아와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차주혁(지성)에서 짜증 내는 일이 잦아졌고 차주혁(지성)은 결혼 전의 아내와 너무 다른 지금의 아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차주혁(지성)은 우연히 시간을 돌릴 수 있는 500원짜리 동전을 손에 넣게됩니다. 그무렵 첫사랑 강한나(이혜원)을 만나게 되면서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간절해집니다. 차주혁(지성)은 500원 동전을 이용해 서우진(한지민)과 결혼하기 전인 2006년으로 돌아가게됩니다. 눈을 떠보니 호화로운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그 옆에는 첫사랑 이혜원(강한나)가 있었습니다. 재력가의 딸이었던 이혜원(강한나) 덕분에 전과는 비교도 안되는 멋진 집에 좋은 옷, 좋은 자동차가 생긴 차주혁(지성)은 과거로 돌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예쁜 아내와 매일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차주혁(지성)의 앞에 어느날 서우진(한지민)이 같은 직장으로 들어옵니다. 싱글에 은행원3년차로 등장하는 서우진(한지민)은 차주혁(지성)과 함께 살던 때와는 달리 너무 밝고 엉뚱한 성격으로 직장내 인기녀로 급부상합니다. 차주혁(지성)과 살때는 매일 짜증만 내고 울기만 하던 아내였는데 너무 다른 서우진(한지민)의 모습에 차주혁(지성)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차주혁(지성)은 서우진(한지민)에게 거리를 두기위해 일부러 차갑게 굽니다. 하지만 자꾸 신경쓰이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한편, 돈도 많고 예쁜 이혜원(강한나)과 살면 매일이 행복할줄 알았는데, 자기밖에 모르고 뭐든 이혜원(강한나)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안되는 성격이라 차주혁(지성)은 조금 피로감을 느낍니다. 또 차주혁(지성)은 재력가 처갓집으로 누리고 있는게 많기때문에 그만큼 일주일에 한번씩 가야한다든지 처가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중압감도 큽니다. 서우진(한지민)과 차주혁(지성)은 다시 결혼 전 감정을 느끼고, 바람을 핀다고 생각한 이혜원(강한나)는 자신의 말을 더이상 듣지 않는다며 차주혁(지성)과 이혼합니다. 이혼후 차주혁(지성)은 처갓집의 사기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서우진(한지민)은 힘들어 하는 차주혁(지성)을 위로하였고, 차주혁(지성)은 모든것을 사실대로 말합니다. 서우진(한지민)과 차주혁(지성)은 다시 예전처럼 아니 예전보다 서로 이해하며 행복하게 잘 살아갑니다.   

 

 

시간을 돌릴수 있는 500원짜리 동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슬립 소재의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합니다. 이때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이라든가 이런 말을 그때 해줬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다 따르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돌아갈 수 있다면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지금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아 과거로 돌아가서 그때 선택의 기로에 놓였었던 다른 걸 선택한다고 해도 그것이 꼭 행복으로 가는 길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현재에 만족하고 내가 할 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서 행복을 찾으라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지는 않은가 생각합니다. 

 

 

 

독박 육아의 현실을 잘 대변한 드라마 

드라마"아는 와이프"는 우리나라 독박육아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보통 같이 맞벌이를 하더라도 여자만 육아와 가사를 홀로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아는 와이프"가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고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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